장타왕 서요섭, KPGA 선수권 제패…‘2년 만에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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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왕 서요섭, KPGA 선수권 제패…‘2년 만에 통산 2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8.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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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왕' 서요섭(2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서요섭은 15일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서요섭은 2위 정선일(캐나다)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여유롭게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9년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2년 2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한 서요섭은 우승 상금 2억원을 받는다.

특히 오는 2026년까지 코리안투어 5년 시드를 확보한 서요섭은 오는 10월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더 CJ컵 출전권도 획득하는 특전을 누린다.

박준원(35)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서요섭은 6, 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주춤한 박준원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8번홀(파4)에서 티 샷을 벙커에 빠트려 보기를 적어냈지만 9, 10번홀에서 연속 추가했다.

서요섭은 13번홀(파5)에서 샷이 흔들려 네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가 보기를 범한 서요섭은 16, 17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아 5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가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고, 서요섭은 4타 차의 여유로운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7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 박준원은 2타를 잃고 3위(13언더파 267타)에 머물며, 2위마저 정선일(14언더파 266타)에 내줬다.

박상현(38)이 4위(12언더파 268타), 이원준(36)이 5위(11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랭킹 1위 김주형(19)은 공동 13위(7언더파 273타)에 자리했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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