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몰아친 최운정 “1번홀 이글로 시작해 좋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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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몰아친 최운정 “1번홀 이글로 시작해 좋은 결과”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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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초반에 스코어를 많이 줄인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운정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밸리미나의 갈곰 스파&골프 리조트 갈곰 캐슬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6타를 몰아치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LPGA 투어에서 13년째 활동하고 있는 최운정이 18홀 선두에 오른 건 이번이 6번째로 2018년 JTBC 파운더스 컵 이후 처음이다.

최운정은 "오늘 정말 경기를 잘했다. 사실 코스가 잘 기억나지 않아 초반부터 긴장했는데 첫 홀에서 훌륭한 이글을 만들어 쉽게 경기를 펼쳤다. 초반부터 좋은 경기를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선수가 같은 조건이었지만 연습 라운드를 충분히 하지 못해서 코스에 대해 잘 모른다. 페어웨이, 그린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좋은 샷이 많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최운정은 이날 1번홀(파5)에서 3번 하이브리드로 두 번째 샷을 핀 1.5m에 붙여 이글을 잡아냈고 이후 2~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반 4개 홀에서만 5타를 줄였다.

그는 "1~3번홀이 쉬운 편이라고 생각해 그 홀에서 좋은 스코어를 내는 걸 목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지역이 처음이다 보니 코스도 잘 기억이 안 났다. 다행인 건 동반 플레이어인 올리비아 메하피가 북아일랜드 선수였다. 먼저 쳐주면 그 친구를 따라서 가면 되더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비가 오면서 선수들이 연습 라운드와 프로암에서 완벽하게 돌아보지 못한 가운데, 최운정은 2라운드가 열릴 매서린 코스는 18홀을 다 돌아봤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남여부 경기를 두 코스로 나눠 진행해, 1, 2라운드를 각기 다른 코스에서 치러야 한다.

최운정은 "북아일랜드는 처음이라 설레고 오늘 날씨도 좋아서 기분이 좋다. 남녀가 함께하는 대회는 처음이고 연습 라운드도 남자 선수들과 함께 돌았다. 특히 남자 선수들의 쇼트게임과 퍼팅이 좋아서 잘 익혔다"고 말했다.

그는 "2라운드를 치를 매서린 코스는 1라운드 코스보다는 잘 알고 있다. 페어웨이가 1라운드 코스보다 넓어서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키는 정석적인 플레이로 좋은 결과를 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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