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나, KLPGA 드림투어 시드전에서 최초로 ‘59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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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나, KLPGA 드림투어 시드전에서 최초로 ‘59타’ 달성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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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나(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전체 투어 최초로 59타를 기록했다.

허윤나는 22일 전라북도 군산시의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제3차 드림투어 시드 순위전 본선 1라운드에서 버디 11개와 이글 1개를 묶어 13언더파 59타를 작성했다.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한 허윤나는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4위에 올랐다.

허윤나는 "1라운드는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 같다. 이전에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가 7언더파였기 때문에 내가 59타를 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전반에 7언더파를 친 이후 후반에는 스코어를 세지 않았다. 대회를 마치고 버디를 너무 많이 기록해서 몇 개 쳤는지 기억도 못 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는 “정규투어 재진출이 최종적인 시즌 목표다. 올해 드림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정규투어에 다시 올라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2016년 8월 KLPGA에 입회한 허윤나는 점프투어를 거쳐 드림투어에서 활약했다. 2019년과 2020년 정규투어 시드 순위 각각 48위, 38위를 기록하며 정규투어에 몇 차례 얼굴을 비춘 바 있다.

한편, KLPGA 투어의 역대 18홀 최소타 기록은 2017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이정은6(25)가 세운 60타다.

60타 기록은 지난 3월에 열린 KLPGA 2021 제1차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 본선에서도 나온 바 있다. 당시 아마추어 김태희(18)가 2라운드에서 버디 12개를 기록해 12언더파 60타를 쳤다. 수석으로 대회를 마친 김태희는 KLPGA 준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 문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에서 기록한 59타가 유일하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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