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궁합’ 박인비·유소연, LPGA 팀 매치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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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궁합’ 박인비·유소연, LPGA 팀 매치 우승 노린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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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인비, 유소연
왼쪽부터 박인비, 유소연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박인비(33)·유소연(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팀 매치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1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다.

2019년 LPGA 투어 처음으로 정규 대회로 치러진 팀 매치인 이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고 올해 2년 만에 돌아왔다. 1, 3라운드는 두 사람이 볼을 번갈아 치는 포섬, 2, 4라운드는 두 명이 똑같이 플레이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2인으로 구성된 72개 팀이 2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른 뒤 35개 팀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만약 연장전에 갈 경우 연장전은 포섬 서든 데스 플레이오프로 펼쳐진다.

우승팀은 이듬해부터 2년간 LPGA 투어 시드를 받는다.

평소에도 절친한 사이인 박인비·유소연은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 한 조를 이뤄 처음 출전하며 우승을 노린다.

박인비와 유소연은 2014년 8개국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도 한 조로 경기해 2승 1패를 거뒀다. 1패를 한 경기도 1홀 차로 박빙의 대결을 벌이다 패한 것이었다. 결승전을 두고 다투는 와일드카드에서는 박인비와 유소연이 미국의 렉시 톰프슨과 크리스티 커를 꺾는 등 찰떡궁합을 과시한 바 있다.

이정은6(25)은 허미정(32)과 짝을 이루고 전인지(27)는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한 조로 나선다. 김효주(26)는 2년 전 대회에 이어 지은희(35)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양희영(32)-강혜지(31), 최운정(31)-이미향(28), 박희영(34)-제니퍼 송(미국), 김아림(26)-노예림(미국), 최나연(34)-이정은5(33)가 같은 팀으로 나선다.

지난 5일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우승한 고진영(26)과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세영(28)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왼쪽부터 제시카-넬리 코르다 자매
왼쪽부터 제시카-넬리 코르다 자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언니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팀을 이뤘고, 12일 마라톤 클래식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렉시 톰프슨(미국)과 한 팀이 됐다. US 여자오픈 챔피언인 유카 사소(필리핀)는 이민지(호주)와 같은 조로 플레이한다.

대니엘 강(미국)-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디펜딩 챔피언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시드니 클랜튼(미국)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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