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골프 선수, 올림픽 포기하고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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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골프 선수, 올림픽 포기하고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7.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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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골프 선수 모건 메트로(24)가 도쿄 올림픽을 포기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택했다.

8일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메트로는 시메트라 투어(2부) 상금 랭킹 4위에 올라,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오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도 받은 상태였다.

메트로는 깊은 고민 끝에 올림픽을 포기하고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로 했다.

골프위크는 "메트로의 올해 최대 목표는 LPGA 카드 획득"이라고 전했다.

시메트라 투어는 에비앙 챔피언십 주간인 7월 24일~26일, 도쿄 올림픽 주간인 8월 7일~9일에 모두 대회를 예정하고 있었고, LPGA 투어 승격을 노리는 메트로는 이 두 대회를 모두 빠지기 어려워 두 대회 중 하나를 택해야 했고 에비앙 챔피언십을 선택했다.

골프위크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이 메트로의 평생 꿈이었다고 밝혔다.

메트로는 지난달 아일랜드 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시메트라 투어 상금 랭킹 4위에 올라 있다. 시메트라 투어 상금 랭킹 10위 안에 들면 내년도 LPGA 투어 시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는 메트로의 대체 선수로 토녜 다핀루(노르웨이)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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