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냐 박현경이냐’…한국여자오픈서 2주 연속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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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냐 박현경이냐’…한국여자오픈서 2주 연속 우승 경쟁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6.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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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박민지

박민지(23)와 박현경(21)이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에서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친다.

박민지, 박현경은 18일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타를 줄였고, 박현경은 9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았다.

이들은 지난 13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막판 17번홀까지 공동 선두를 이루다가 박민지가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고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이자 시즌 5승을 노리는 박민지는 "'메이저 우승을 꼭 하고 싶다'가 아니라 그냥 우승 자체를 하고 싶다. 드라이버를 페어웨이에 잘 보내면 생각 외로 기회가 많은 골프장이다. 그것만 생각하고 위를 바라보며 우승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현경
박현경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현경은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한국여자오픈은 명예로운 대회다. 꼭 올해가 아니더라도 투어를 뛰는 동안 한국여자오픈도 우승하면 좋겠다고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년차 최예림(22)이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1타 차 3위로 박민지와 박현경을 쫓고 있고, 아마추어 황유민은 이날 5언더파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하며 4위(5언더파 139타)로 뛰어 올랐다.

상금 랭킹 2위 장하나(29)와 임희정(21), 1라운드 선두였던 이가영(22)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홍란(35)은 KLPGA 투어 통산 1000라운드를 채우는 대기록을 달성했고, 2016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안시현(37)은이날 2라운드를 끝으로 은퇴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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