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오전 4시에 일어나 선두…‘10대 돌풍’ 김주형 1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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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오전 4시에 일어나 선두…‘10대 돌풍’ 김주형 1타 차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6.1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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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이태훈

캐나다 교포 이태훈(31)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 선두로 반환점을 돈 뒤, 3라운드 초반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이태훈은 12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1타를 더 줄여 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2위 김주형(19)에 2타 앞선 채로 단독 선두를 유지한 이태훈은 지난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2위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맞았다.

2017년 신한동해오픈과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 이후 2년 2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번 경기는 1라운드부터 강한 비와 안개 등으로 정상 진행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태훈은 이날 오전 4시에 일어나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된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렀다.

전날 2라운드 전반 10번홀부터 17번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은 이태훈은 이날 열린 2라운드 잔여 경기 11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더했다.

선수들은 이날까지 사흘에 거쳐 1·2라운드를 진행했고 오후 5시 9분에 출전 선수 전원이 2라운드를 종료했다.

3라운드는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됐고, 선두 이태훈은 3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뒤 일몰로 경기를 중단했다. 3라운드 잔여 경기는 오는 13일 오전 6시 30분에 시작된다.

이태훈은 "버디만 5개를 잡은 전날 2라운드 경기가 중단돼 많이 아쉬웠다. 상당히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경기를 더했으면 추가로 많은 버디를 잡아냈을 것"이라며 "지난주부터 샷도 좋고 특히 퍼트감이 괜찮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날씨가 변수라며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경기가 중단되거나 끝나면 바로 숙소에 가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
김주형

지난해 코리안투어 프로 최연소 우승 기록(18세 21일)을 세운 김주형은 3라운드 3번홀까지 6언더파를 기록해 이태훈을 1타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김주형은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두 차례 2위를 포함해 3번 톱 10에 올랐고 제네시스 대상 1위를 달리며 우승을 벼르고 있다.

박상현(38)이 전반 8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뽑아내 공동 5위(4언더파)로 뛰어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27)는 공동 9위(3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랭킹 1위 허인회(34)는 공동 31위(이븐파)를 기록했고, 지난달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6년 만에 우승한 문경준(39)은 공동 51위(2오버파)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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