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6타 차 선두였던 람,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고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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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6타 차 선두였던 람,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고 기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6.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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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27·스페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에서 기권했다.

람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고,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6타 차 선두를 달렸던 람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대회에서 기권했다.

PGA 투어는 "람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고, 매일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지만 전날 양성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람은 8언더파를 몰아치고 6타 차 선두에 오르며, 10개월 만의 PGA 투어 통산 6승을 노렸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물거품 됐다.

람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 오픈이 개막하는 주인 16일까지 격리 상태로 지낸다.

람이 기권하면서 콜린 모리카와와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선두가 됐다. 공동 3위 그룹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와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3타 차다.

김시우(26)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공동 6위(5언더파 211타)로 점프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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