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시드 김태훈,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진출…‘허인회와 죽음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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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시드 김태훈,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진출…‘허인회와 죽음의 조’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6.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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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김태훈

1번 시드 김태훈(3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했다.

김태훈은 4일 경남 거제의 드비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2강에서 서형석(24·33번)을 1홀 차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이 대회는 역대 1번 시드 선수들이 유독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징크스가 존재한다. 2010년부터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는데 1번 시드가 64강에서 패한 사례가 6번이나 되며, 가장 좋은 순위는 박상현(38)의 8강 진출이었다.

16강부터는 조별리그제로 진행된다. 4명씩 4개 조로 구분해 조별리그 3경기를 벌이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두 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김태훈은 지난달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허인회(34·9번)와 2010년 매치플레이 우승을 차지한 강경남(38·16번), 마이카 로렌 신(25·40번)과 같은 조에 편성돼 '죽음의 조'에서 16강을 펼친다.

김태훈은 "캐디를 해주시는 아버지를 비롯해 어머니, 아내, 아들이 모두 거제에 와 있다. 큰 힘이 난다. 조별리그에 진출한 만큼 매 경기 이겨서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허인회
허인회

허인회는 "매치플레이는 흐름을 잘 타야 한다. 현재 2연승으로 흐름이 좋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조별리그부터는 하루에 두 경기를 하기 때문에 체력이 중요하다. 잘 먹고 잘 쉰 뒤 조별리그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상위 시드 및 톱 랭커들이 대거 32강에서 탈락했다.

이창우(28·3번), 이태희(37·5번), 이재경(22·12번), 박상현(15번)과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 문도엽(30·11번),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자 김주형(19·7번), 역대 챔피언 김승혁(35·14번)이 모두 하위 시드 선수들에게 발목을 잡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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