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차기 커미셔너에 사마안 프린스턴대 단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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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차기 커미셔너에 사마안 프린스턴대 단장 선출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2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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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이사회가 차기 커미셔너로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미국)을 만장일치 선출했다.

LPGA는 25일(한국시간) LPGA 9번째 커미셔너로 마르쿠스 사마안을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사마안은 현재 프린스턴 대학교 포드 패밀리 스포츠 단장이며, 지난해 말 사의를 표한 마이크 완 후임 커미셔너를 수행한다.

11세에 골프를 시작했고 1991년 프린스턴 대학교를 우등 졸업한 사마안은 축구와 아이스하키 학교 대표팀 선수였으며 4년 동안 아이비리그 하이스하키 팀에 선발됐다.

졸업 이후 뉴저지 주의 로렌스빌 학교 부운동부장 겸 입학 부처장, 여자 아이스하키와 축구팀 코치를 맡았다.

이후에는 19년 동안 첼시 피어스 매니지먼트사에서 근무했다. 이 회사는 첼시 피어스 뉴욕과 첼시 피어스 코네티컷을 소유하고 운영한다.

2014년에는 프린스턴 대학 포드 패밀리 스포츠 단장으로 취임했고, 프린스턴 대학은 아이비리그에서 최다승인 65회 우승을 기록했다.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사마안 커미셔너는 "LPGA 커미셔너는 오늘날 스포츠계 최고의 포지션 중 하나이자 인생에서 최고의 기회다. 나는 골프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어린 소녀였을 때부터 LPGA의 팬이었다. 나는 LPGA 선수들과 프로들에게 많은 영감을 받는다. 모든 연령대와 모든 골프 수준의 여성과 소녀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LPGA에 동참하며, LPGA의 모든 비즈니스를 배우고 내가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스포츠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확실히 믿고 있다. LPGA는 여성 스포츠의 에너지와 다양성, 평등, 포용을 추구하는 여성의 리더십으로 LPGA가 갖고 있는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골프협회(USGA) CEO로 임명되면서 LPGA에 사의를 표한 마이크 완 전 커미셔너는 "몰리에게 지휘봉을 건네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의 비전과 기존 LPGA가 잘 어우러져 협회는 놀라운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몰리가 LPGA를 정점으로 끌어올릴 것이기 때문에 나는 그의 가장 큰 지지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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