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퀸’ 김세영, 고진영·박인비·김효주와 LPGA 매치플레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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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퀸’ 김세영, 고진영·박인비·김효주와 LPGA 매치플레이 출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2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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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

'매치플레이 퀸' 김세영(28)에 고진영(26), 박인비(33), 김효주(26)까지 한국의 톱 랭커들이 매치플레이 정상을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4명씩 16개 조로 나눠 사흘간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전을 치른다. 조 1위 16명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16강부터 결승까지의 혈투를 치른다.

LPGA가 매치플레이 대회를 진행하는 건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4년 만이며, 당시 김세영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세영은 "매치플레이 대회가 굉장히 기대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팬들에게 멋진 모습과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진영
고진영

세계 랭킹 1·2위 고진영과 박인비는 이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3주의 휴식을 취한 뒤 매치플레이에 나선다.

특히 박인비는 LPGA 매치플레이 우승 경험은 없지만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약 5년 만에 우승한 김효주(26)도 출전한다. 김효주 역시 혼다 LPGA 타일랜드까지 경기를 치른 뒤 2주간 휴식을 취했다.

고진영과 박인비, 김효주는 휴식 후 매치플레이로 예열하고 그 다음 주에 바로 이어지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까지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시아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김세영은 24일 끝난 퓨어 실크 챔피언십을 통해 거의 한 달 만에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US 여자오픈까지 3주 연속 대회를 소화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2018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멤버 박성현, 유소연, 전인지, 김인경
(왼쪽부터) 2018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멤버 박성현, 유소연, 전인지, 김인경

이정은(25)과 박성현(28), 유소연(30)도 매치플레이 정상에 도전장을 냈다.

유소연은 최근 세 개 대회에서 톱 6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탔고 이정은도 흐름이 무난하지만, 박성현은 부진에 빠져 있다. 올 시즌 8개 대회에서 컷 탈락만 5번이다. 스트로크플레이와 다른 경기 방식의 매치플레이가 오히려 박성현에게 돌파구가 될 수 있다.

특히나 유소연과 박성현은 매치플레이 대결이 이뤄지는 국가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멤버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박희영(34), 이미림(31), 허미정(32), 지은희(35), 이미향(28), 신지은(29)도 출전한다.

미국 선수 중 톱 랭커인 제시카·넬리 코르다 자매, 렉시 톰프슨 등은 US 여자오픈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모양새다.

올 시즌 우승자 중에선 에리야 쭈타누깐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나서고 대니엘 강,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조피아 포포프(독일), 이민지(호주) 등 투어 강자들도 출전한다.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가 열리는 섀도 크리크는 유명한 골프 코스 디자이너 톰 파지오가 설계했다. 2018년 The Match : 타이거 vs 필을 개최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을 주최한 명문 골프장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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