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미컬슨, 역대 메이저 최고령 우승…PGA 챔피언십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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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미컬슨, 역대 메이저 최고령 우승…PGA 챔피언십 제패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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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컬슨(51·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미컬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 아일랜드의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 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미컬슨은 2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미컬슨은 1968년 PGA 챔피언십에서 만 48세에 우승한 줄리어스 보로스의 기록을 53년 만에 경신하며 PGA 투어 역대 최고령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2년 3개월 만의 PGA 투어 통산 45승이자, 2013년 디 오픈 우승 이후 7년 10개월 만의 메이저 통산 6승째다.

2019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이후 2021년에도 우승한 미컬슨은 1990년대·2000년대·2010년대·2020년대 총 4세대에 거쳐 우승을 차지한 네 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샘 스니드, 레이먼드 플로이드, 데이비스 러브 3세(이상 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 상금은 198만 달러(약 22억3000만원)이며, 미컬슨의 페덱스컵 랭킹은 168위에서 45위로 크게 오를 전망이다.

세계 랭킹이 어느새 115위까지 떨어진 미컬슨은 2003년 숀 미킬(미국) 이후 가장 낮은 세계 랭킹의 메이저 챔피언에도 이름을 올렸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미컬슨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번갈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1타 차 2위였던 브룩스 켑카(미국)가 14번홀까지 4타를 잃고 무너졌고, 경쟁자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도 쉽사리 미컬슨을 따라잡지 못해 미컬슨은 한때 4타 차 선두로까지 나서기도 했다.

미컬슨은 13번홀(파4)과 14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다. 17번홀(파3)에서 티 샷이 내리막 경사를 맞고 트러블 지역으로 흘러 내려갔지만 보기로 막은 미컬슨은 2타 앞선 상태에서 마지막 홀로 들어섰다.

미컬슨은 마지막 18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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