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장하나, 조별리그 3전 전승…‘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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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장하나, 조별리그 3전 전승…‘16강 진출’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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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박민지

상금 랭킹 1위 박민지(23·4번 시드)와 장하나(29·2번)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박민지는 21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전우리(24·29번)를 6홀 차로 꺾었다.

조별리그 3라운드 전승을 거둔 박민지는 16강에 무난하게 안착, 지난 16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2연승에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어떤 곳으로 치겠다는 생각을 하면 100% 원하는 곳으로 공이 갈 정도로 샷이 정말 잘 따라줬다"며 "우승까지 네 번의 경기가 남았다. 우승할 수 있도록 만나는 상대를 다 이겨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하나
장하나

장하나는 조아연(21·31번)를 4홀 차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장하나는 KLPGA 투어 최초 통산 50억원 돌파에 7170만9954원을 남겨놓고 있다.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5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

장하나는 "매치플레이 경험이 다른 선수들보다 많은 편이지만, 매치플레이는 경험으로만 승리할 순 없다. '운칠기삼'에 가깝다"며 "긴장을 풀지 않고 끝까지 플레이하겠다. 또한 상대방의 실수를 바라지 않고 내가 잘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번 시드인 유해란(20)은 2승 1무 조 1위로 이변 없이 16강에 올랐고, 2승 1패를 기록한 안나린(25·3번)은 김우정(23·30번)과 연장 5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최혜진
최혜진

최혜진(22·5번)은 이날 최민경(28·28번)에게 3홀 차로 패하며 1승 2패를 기록,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상위 시드 7명 중 16강에 오르지 못한 건 최혜진이 유일하다. 5조에서는 장수연(27·37번)이 16강에 올랐다.

박현경(21·6번) 박채윤(27·27번)과 연장전을 펼친 끝에 승리하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임희정(21·7번)도 연장전에서 정슬기(26·39번)를 꺾고 다음 라운드로 올라섰다.

'죽음의 조'로 꼽힌 9조에서는 지난 9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데뷔 11년 만에 곽보미(29·56번)가 16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30·25번)은 2승 1패를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타이틀 방어를 향해 순항했다.

이외에도 정연주(29·55번), 박지영(25·43번), 현세린(20·21번), 최예림(22·20번), 박주영(31·19번), 배소현(28·50번), 지한솔(25·16번)이 16강 진출을 결정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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