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박현경 등 우승후보 1R 대거 승리…최혜진 덜미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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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박현경 등 우승후보 1R 대거 승리…최혜진 덜미 ‘이변’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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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박민지

박민지(23), 박현경(21) 등 우승 후보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조별리그 첫날 승리를 거뒀다.

박민지(4번 시드)는 19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홍란(35·61번)을 4홀 차로 제압했다.

지난 16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박민지는 내친 김에 첫 매치플레이 퀸을 노린다. 박민지는 1번홀부터 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은 것을 포함해 1~4번홀을 연달아 따내며 홍란의 기세를 꺾었고, 이 격차를 끝까지 유지해 15번홀에서 경기를 끝냈다.

박현경
박현경

지난달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박현경(6번)은 김효문(23·59번)에게 5홀 차 승리를 기록했다.

박현경은 "뒤를 안 보고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니 마음이 편하다"며 "이번 대회 주말까지 남고 싶다. 우승보다는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상위 시드 선수들은 대부분 승리를 거뒀다. 1번 시드 유해란(20)은 64번 시드의 루키 송가은(21)을 4홀 차로 크게 이겼고,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장하나(29·2번)도 윤다현(20·63번)을 3홀 차로 꺾었다.

안나린(25·3번)은 조정민(27·62번)에 5홀 차, 임희정(21·7번)은 안지현(22·58번)을 6홀 차로 크게 이겼다.

임희정은 "이 골프장이 빠른 그린 스피드로 유명한 만큼 퍼트에 더 집중했다. 초반에 버디 찬스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압도했고 계속 끌고 나가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최혜진(22·5번)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최혜진은 서연정(26·60번)에게 2홀 차로 패하고 말았다.

'죽음의 조'로 꼽힌 9조에서도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이소미(22·9번)가 이달 초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데뷔 11년 만에 우승한 곽보미(29·56번)에게 2홀 차로 졌다.

김지현
김지현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25·25번)은 이가영(22·40번)을 3홀 차로 제압하며 타이틀 방어를 향한 첫 단추를 뀄다.

김지현은 "워낙 좋아하는 코스이고 빠른 그린을 선호한다. 코스 상태가 워낙 좋은 최선을 다해서 결승까지 가고 싶다"며 "오늘 같이 플레이한 (이)가영이가 최근 들어 성적이 좋기 때문에 가장 신경쓰였다.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방심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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