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NH투자증권 대회 우승…3주 만에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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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NH투자증권 대회 우승…3주 만에 시즌 2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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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3)가 메인 스폰서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16일 경기도 용인시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2위 안나린(25)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K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따낸 박민지는 3주 만에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2승을 달성한 건 박민지가 처음이다.

또한 2017년부터 매해 1승씩을 기록한 박민지는 처음으로 한 시즌 다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 1억2600만원. 박민지는 올 시즌 상금 2억8604만7500원을 모아 상금 랭킹 4위에서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특히나 신인 시절부터 후원을 받은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해 더욱 의미가 크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박민지는 강한 비를 뚫고 견고한 경기를 펼쳤다.

박민지는 5번홀(파3)에서 티 샷을 1.5m 버디를 잡은 뒤, 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트려 보기를 적어냈지만 8번홀(파5)에서 6.7m 버디로 이를 만회했다.

11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m에 붙여 버디를 추가한 박민지는 13번홀(파3)에서 티 샷을 다시 홀 80cm 거리에 갖다놔 여유 있게 버디를 낚아 선두를 유지했다.

마지막 18번홀(파4)까지 1타 차로 쫓던 안나린의 버디 퍼트가 아쉽게 컵을 외면했고, 박민지는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해 우승을 확정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 안나린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지만 1타 차 2위(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이다연(24)은 2타를 줄여 3위(12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안지현(22)은 많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5타나 줄이며 이소미(22), 박지영(25)과 함께 공동 4위(11언더파 205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하는 장하나(29)는 공동 10위(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고, 상금 랭킹 1위였던 박현경(21)은 2타를 잃어 공동 20위(4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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