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더 쇼플리, 비거리 혹은 컨트롤을 개선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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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쇼플리, 비거리 혹은 컨트롤을 개선하는 방법
  • 서민교 기자
  • 승인 2021.05.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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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를 늘이느냐, 컨트롤을 개선하느냐. 쉽게 선택하려면 앞 무릎을 활용하라. 

잰더 쇼플리는 지난 두 시즌 모두 PGA투어의 중요한 볼 스트라이크 통계인 토털 스트로크 게인드(합산 이득 타수) 부문에서 3위에 들었다. 그의 아이언 플레이 덕분이다. 그는 원하는 샷을 구사하기 위해 어떻게 스윙을 조절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단지 드로나 페이드 샷을 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두 장의 사진을 보면 톱스윙에서 쇼플리의 몸이 미묘하게 다르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왼 무릎을 보면 된다. 왼쪽 사진에서 왼 무릎이 안으로 꺾여 들어간다. 오른쪽 사진에서는 상당히 안정되어 있다.
 
만일 테이크백을 하는 동안 앞발 뒤꿈치가 지면에서 들려 올라가더라도 볼을 향해 앞무릎을 안쪽으로 밀어 넣는다면 더 깊고 긴 백스윙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조절은 더 높이 뜨고 더 멀리 나가는 아이언 샷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다운스윙에서 스윙 스피드를 더 높이고 볼에 더 많은 스핀이 걸리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볼을 나무 위로 띄워야 하거나 그린 앞의 무언가를 넘겨야 할 때 이 동작을 기억하라.

할 수 있는 한 비거리를 늘일 필요가 없을 때에는 정확도를 더 높이기 위해 무릎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잰더의 백스윙을 시도하라. 왼발로 지면을 단단히 디디고 무릎을 좀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몸이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제한하고 백스윙의 길이를 줄여 더 쉽게 클럽 페이스의 중앙으로 볼을 맞힐 수 있기 때문이다. 볼의 위치를 조금 더 뒤로 옮기고 하체의 움직임을 되도록 조용히 유지해야 볼을 낮게 띄우고 스핀을 줄여 곧게 날아가는 탄도를 만든다.

이렇게 통제된 샷을 위해 어드레스 때 볼의 위치를 조금 뒤로 옮기면 스윙 궤도는 타깃 라인 안쪽에서 시작될 것이다. 이렇게 조절하려면 타깃에 조금 오픈해 셋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 골프다이제스트 티칭 프로인 조시 잰더는 스탠퍼드대학(캘리포니아주) 골프 코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글_조시 잰더 / 정리_서민교 골프다이제스트 기자(min@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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