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영, 메이저 살롱 파스컵 3R 공동 9위…다카하시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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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영, 메이저 살롱 파스컵 3R 공동 9위…다카하시 첫 우승 도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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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영(34)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 컵(총상금 1억2000만엔) 3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윤채영은 8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잡아 1언더파 71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윤채영은 1라운드보다 세 계단 하락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선두 다카하시 사야카(23)와는 5타 차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 적중률 94.44%(17/18)로 전날에 비해 샷 정확도는 높아졌는데 퍼트 수가 34개로 치솟은 게 아쉬웠다.

지난해 이토엔 레이디스에서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3위에 오른 윤채영은 올 시즌 세 번째 톱 텐에 도전한다.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은 다카하시는 이틀 연속 단독 선두(12언더파 204타)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니시무라 유나(21), 오사토 모모코(23), 사이고 마오(20)가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3타 차 공동 2위로 다카하시를 쫓는 등 젊은 세대가 선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 선수 중 윤채영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고, 황아름(34)이 공동 21위(3언더파 213타), 신지애(33)가 공동 24위(2언더파 214타)를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비골프앤헬스에서 오는 9일 낮 12시 30분부터 최종 4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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