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오버파로 시작한 이후 버디만 13개 잡은 양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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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오버파로 시작한 이후 버디만 13개 잡은 양희영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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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부진하게 시작했지만 반등하고 있다.

양희영은 7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공동 7위에 올랐다. 선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6타 차다.

양희영은 LPGA 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이 대회에서 따냈을 정도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굉장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 2015년과 2017년 2019년 징검다리 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년 만에 돌아온 혼다 LPGA 타일랜드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양희영은 1라운드 9번홀까지 3타를 잃고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6개를 낚았고 2라운드에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하위권에서 공동 7위까지 상승했다.

양희영은 "1라운드는 조금 엉뚱하게 시작했다. 내 스윙을 하지 못했고 벙커에서도 몇 차례 운이 없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빨리 빠져나가려고 노력했고 후반 9개 홀에서 내 스윙에 집중했다"라고 돌아봤다.

11번째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하는 양희영은 "최대한 단순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린에 가면 라인을 잘 읽고 좋은 스트로크를 하고 스피드를 잘 맞추는 것. 그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LPGA에 따르면 양희영은 최근 5번 출전한 이 대회에서 평균 67.8타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인다.

양희영은 "과거는 생각하지 않고 최대한 심플하게 경기를 풀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내가 하려는 건 좋은 템포로 스윙하고 퍼팅 그린에서도 단순하게 하는 것이다. 좋은 모멘텀을 갖고 있고 내 경기력에 만족한다. 그래서 주말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희영은 박희영(34),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8일 낮 12시 8분에 3라운드를 시작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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