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우승한 김효주, 올해 들어 “올림픽 나가고 싶다”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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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우승한 김효주, 올해 들어 “올림픽 나가고 싶다” 피력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5.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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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년 3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도쿄올림픽 출전에 불을 지폈다.

김효주는 2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전까지 8위를 기록 중이던 김효주의 세계 랭킹은 위로 더 상승하든지 적어도 다른 선수와 격차는 더 벌릴 수 있다.

도쿄올림픽엔 각 국가에서 보통은 두 명, 최대 네 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세계 랭킹 15위 안에 드는 선수 중 한 국가에 최대 네 명에게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현재 랭킹이라면 김효주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한다. 고진영(26·세계 랭킹 1위), 박인비(33·2위), 김세영(28·3위)에 이어 한국 선수 4순위다. 이정은(25·17위), 유소연(31·18위), 박성현(28·19위)가 모두 15위 밖으로 밀려 김효주의 출전이 더욱 유력해졌다(올림픽 출전 선수가 결정되는 오는 6월 말까지 이 순위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김효주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도쿄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를 그다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은 다르다. 특히 이번 우승을 한 뒤엔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견을 확실하게 피력했다.

김효주는 "원래 올림픽 출전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잘하면 기회가 올 것 같고, 팬들도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신다. 이번 우승으로 인해 좀 더 자신감을 갖고 국가대표로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주니어 때 한국 대표로 국제 대회에 두, 세 번 출전한 적이 있다. 태극마크를 단다는 것 자체가 뿌듯하고 책임감을 느꼈다. 골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삶에 큰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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