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전복 사고 이후 첫 근황…‘목발 짚고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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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전복 사고 이후 첫 근황…‘목발 짚고 활짝’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4.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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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46·미국)가 차량 전복 사고 이후 직접 첫 근황을 전했다.

우즈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대보다 순조롭게 재활 중"이라며 "충실한 재활 파트너이자 베스트 프렌드 덕에 아주 잘 지내고 있다"는 글과 함께 반려견 벅스와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다.

우즈는 여러 차례 수술한 오른쪽 다리에 목발 등 보조장비를 착용했다.

우즈는 지난 2월 오전 캘리포니아 남부로 가던 중 운전하고 있던 SUV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시속 45마일(72km)의 도로에서 82~87마일(최대 140km)로 달렸던 우즈는 시속 75마일(120km)의 속도로 나무를 들이받고 비탈길을 굴러떨어졌다.

우즈는 오른쪽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몇 차례 수술을 받은 뒤 플로리다 자택으로 퇴원했다.

경찰 측은 당시 우즈가 마약이나 술에 취해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우즈의 회복 시점은 명확하지 않고 선수로 복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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