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 KPGA 개막전 3R 선두…최민철·문경준·김주형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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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 KPGA 개막전 3R 선두…최민철·문경준·김주형 ‘추격’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4.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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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
문도엽

문도엽(3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약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문도엽은 17일 강원도 원주시의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문도엽은 2위 최민철(33)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8년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첫 우승을 거둔 문도엽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2년 8개월 만의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공동 8위,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4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 공동 7위 등 11개 대회에서 톱 텐 세 차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2위, 상금 순위 33위였다.

선두 함정우(27)와 4타 차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문도엽은 1번홀(파4)과 4번홀(파5)에서 버디를 하며 일찌감치 무너진 함정우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문도엽이 10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한때 김주형(19), 문경준, 최민철, 함정우가 공동 선두 그룹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문도엽은 13번홀(파4) 버디를 잡은 뒤 15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40cm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16번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다시 핀 40cm 거리에 가깝게 보내 버디를 더한 문도엽은 2타 차 선두를 달렸다.

문도엽은 "바람이 수시로 바뀌어서 애를 먹었지만 스코어를 잘 지킨 것 같다"며 "만족하는 경기를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추격자들이 만만치 않다. 최민철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 2타를 줄이고(합계 9언더파 207타) 문도엽을 1타 차로 맹추격했다.

1타를 줄인 문경준(39)은 단독 3위(8언더파 208타)를 기록, 최민철과 문경준 모두 생애 두 번째 우승을 꿈꾼다.

김주형
김주형

지난해 코리안투어 프로 최연소 우승(18세 21일)을 달성한 김주형(19)은 16번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순항했지만, 17번홀(파3)에서 두 번째 샷이 짧아 보기를 범해 선두 경쟁에서 살짝 밀려났다.

선두 문도엽과 3타 차인 김주형은 오는 18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이 코스는 좁고 바람도 수시로 바뀌어서 3타 차는 뒤집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런 생각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함재형(24)이 단독 5위(6언더파 210타)에 이름을 올렸고, 루키 이세진(20)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적어내며 합계 5언더파 211타로 6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 선두였던 함정우는 이날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고 7타를 잃어 공동 7위(4언더파 212타)로 하락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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