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응원한 고진영 “마스터스에서 잘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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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응원한 고진영 “마스터스에서 잘했으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4.0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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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고진영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이 한국 남자 골프 간판 임성재(23)를 응원했다.

고진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을 공동 7위(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끝낸 뒤, 오는 9일부터 열리는 마스터스에서 누가 우승할 것 같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고진영은 "한 관계자가 마스터스에서 어떤 선수가 우승할 것 같냐고 질문했다. 아무래도 작년에 (임)성재가 잘 했기 때문에 올해 기대가 된다. 한국 선수로서 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같이 미국에서 뛰는 선수로서 성재가 자랑스럽고 어리지만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성재가 마스터스에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임성재
임성재

임성재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1월로 미뤄진 마스터스에서 첫 출전에 공동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고진영은 이날 5일 끝난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공동 7위(10언더파 278타)에 오르며 올 시즌 세 번째 톱 텐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전반에 아쉬운 부분과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는 걸 느낀 하루였다. 하지만 마지막 세 홀에서 좋은 마무리를 했다고 생각하고 그것으로 위안을 삼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엔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다음 대회까지 2주 정도 시간이 있다. 그 기간에 운동도 열심히 하고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점검해서 조금 더 나은 선수가 되도록 계획 세우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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