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노승열, 2R서 나란히 4타씩 잃어…스피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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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노승열, 2R서 나란히 4타씩 잃어…스피스 2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4.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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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강성훈

강성훈(34)과 노승열(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강성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샌안토니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4오버파 76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19위로 하락했다. 선두 캐머런 트링게일(미국)과 7타 차다.

강성훈은 8번홀까지 버디만 2개를 잡으며 순항했지만 이후 무너졌다. 9·10번홀(파4) 샷이 흔들려 연속 보기를 적어냈고, 13번홀(파3) 보기에 이어 14번홀(파5)에선 티 샷부터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난 데다가 세 번째 샷은 그린 옆 벙커에 빠져 5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더블보기를 범했다. 15번홀(파4)에서도 샷 난조로 보기.

페어웨이 안착률 42.86%, 그린 적중률 44.44%로 샷이 크게 난조를 보였다.

노승열
노승열

1라운드 공동 4위에 올랐던 노승열도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4타를 잃고 공동 23위(1언더파 143타)로 밀려났다.

노승열도 페어웨이 안착률 42.86%, 그린 적중률이 38.89%에 불과할 정도로 샷이 흔들렸다.

이경훈(31)이 노승열과 함께 공동 23위를 기록했고 김시우(26)가 공동 32위(이븐파 144타)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51)는 공동 61위(2오버파 146타)로 턱걸이 컷 통과에 성공했다.

트링게일은 13~17번홀의 5연속 버디를 앞세워 3타를 줄이고 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트링게일은 "5연속 버디를 할 땐 아이언 샷이 아주 훌륭했다. 가장 멀리서 퍼팅한 게 1.2m 정도였을 정도로 그린을 잘 공략했다.

트링게일은 아직 PGA 투어 공식 우승이 없다.

2016년 세계 랭킹 1위를 달렸지만 한때 92위까지 추락하는 슬럼프를 겪었던 조던 스피스(미국·현재 세계 랭킹 53위)는 2타를 줄여 맷 월리스(잉글랜드)와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스피스는 2017년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 이후 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6개 대회에서 네 차례 톱 텐에 오르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 18번홀(파5)에서 무려 10타를 치며 79타를 적어낸 필 미컬슨(미국)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2라운드 합계 4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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