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우즈 사고 원인…허락받아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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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찰 “우즈 사고 원인…허락받아야 공개”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4.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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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찰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의 추락 사고 원인 밝히기를 꺼렸다.

1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은 우즈의 차량 추락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냈으나, 우즈의 사생활에 대한 불특정 우려를 이유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2월 LA 인근에서 차량 추락 사고를 당해 오른쪽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고 얼굴과 턱에 피를 흘린 채 처음 발견됐다. 현재는 다리 수술을 받고 플로리다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

알렉스 빌라누에바 보안관은 "우즈 측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수사 정보를 공개하는 데 사생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생활에 침해가 되지 않는지 물어본 뒤 사고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아직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즈의 사고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도 회수해 조사했지만 이 역시 관련자들의 허가 없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존 제이 형사사법대학의 조지프 지아컬러니 교수는 "그런 허가를 요청한 사례는 본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우즈의 졸음운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경찰이 사고 원인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으면서 이 역시 추측으로 남게 됐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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