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도약…‘도쿄올림픽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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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도약…‘도쿄올림픽 가시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3.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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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3)가 세계 랭킹 2위로 도약했다.

2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박인비는 평균 8.25점을 기록, 전주 4위에서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2순위다.

세계 랭킹 15위 안에 들면 우선적으로 국가당 최대 네 장의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나온다. 한국은 워낙 세계 랭킹 상위권에 올라 있는 선수가 많아 15위 안에 들고도 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어, 최대한 세계 랭킹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박인비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통산 21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을 2위까지 다시 끌어올렸다.

"올 시즌 최대 목표는 올림픽 출전"이라는 박인비는 한국 선수 2순위로 올림픽 출전을 가시권에 뒀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4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딴 박인비는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평균 9.45점의 고진영은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고 박인비에게 2위를 내준 김세영(28)은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1~3위 고진영과 박인비, 김세영은 현재까진 올림픽 출전의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현재로선 남은 티켓 한 장을 두고는 김효주(세계 랭킹 9위·26), 박성현(12위·28), 이정은(13위·25), 유소연(16위·31)이 다툰다.

국가 대표가 결정되는 오는 6월 29일 자 세계 랭킹이 발표될 때까지 우승과 꾸준한 성적을 많이 거두는 선수가 남은 티켓 한 장을 사수할 전망이다.

KIA 클래식 결과로 인해 넬리 코르다(미국)도 세계 랭킹이 한 계단 하락해 4위에 자리했고, 대니엘 강(미국)이 5위를 유지했고 렉시 톰프슨(미국)이 세 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톰프슨의 세계 랭킹이 오르면서 김효주가 9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박성현도 한 계단 하락한 12위에 자리했고 이정은과 유소연은 13위·16위를 유지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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