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1년 4개월만에 LPGA 복귀전…첫날 5언더파 선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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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1년 4개월만에 LPGA 복귀전…첫날 5언더파 선두권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3.2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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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6)가 1년 4개월 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전 첫날부터 선전했다.

김효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효주는 오전 조 경기가 끝나고 오후 조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현재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LPGA 투어에 참가하지 않고 국내에 머물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를 소화한 김효주는 메이저 대회 우승을 포함해 2승을 거뒀고, 상금왕과 최소 타수 상을 석권했다.

LPGA 투어엔 1년 4개월 만에 복귀한 건데, 복귀 첫날부터 선두권에 올랐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47야드가 나왔고 페어웨이 안착률 64.28%(9/14), 그린 적중률 77.77%(14/18), 퍼트 수 27개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첫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고 시작했지만 14번홀까지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순항했다. 남은 네 개 홀에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는 "LPGA 투어 경기를 다시 하게 돼 기쁘고 첫 라운드가 마음에 들어 더욱 기쁘다"며 "1번홀부터 보기를 한 뒤 더 집중했고 그래서 좋은 스코어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이언 게임은 정말 견고했는데 페어웨이를 놓치는 샷이 몇 개 있었다. 이 코스 러프가 까다로워서 드라이버 샷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효주는 2016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약 5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스테퍼니 메도(북아일랜드), 멜 리드(잉글랜드)가 4언더파 68타로 김효주를 바짝 쫓고, 양희영(32)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공동 5위(3언더파 69타)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 공동 15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오후 조에선 김세영(28), 전인지(27), 박인비(33), 지은희(35), 김아림(26), 박성현(28), 이미림(31) 등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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