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1타 차 아쉬운 공동 2위…고이와이 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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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1타 차 아쉬운 공동 2위…고이와이 시즌 3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3.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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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배선우

배선우(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T-포인트 x 에네오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에서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다.

배선우는 21일 일본 가고시마현의 가고시마 다카마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배선우는 우승자 고이와이 사쿠라(23)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배선우는 이날 강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고 주춤했지만 14번·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2타를 줄인 고이와이가 10언더파 206타로 먼저 홀아웃을 한 가운데, 배선우는 1타 차 2위로 마지막 18번홀()에 들어섰으나, 이 홀에서 보기를 범해 아쉽게 연장전 돌입에 실패했다.

JL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배선우는 올 시즌 세 번째 2위를 기록했다.

JLPGA 투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수가 현저히 적어 2020-21시즌을 통합하기로 했다. 배선우는 지난해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와 후지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2위에 자리했다.

고이와이 사쿠라
고이와이 사쿠라

고이와이는 지난해 골프 레이디스와 올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우승 후 2주 만에 또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800만엔이다.

배희경(29)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7위, 전미정(39)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이민영(29)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6위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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