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이븐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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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이븐파 출발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3.1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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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

임성재(23)와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첫날을 이븐파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김시우는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

이들은 오후 조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현재 공동 44위에 자리하고 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PGA 투어가 주관하는 가장 큰 대회로 마스터스·US 오픈·PGA 챔피언십·디 오픈에 버금가는 메이저급 대회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51·2011년)와 김시우(2017년)가 우승한 바 있다.

임성재는 이날 드라이버 샷 정확도 64.29%, 그린 적중률 72.22%를 기록했으나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가 -0.363타 밖에 되지 않았다.

1번홀(파4)부터 티 샷이 오른쪽 러프로 벗어나 보기를 적어낸 임성재는 9번홀(파5)에서 3.6m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13번홀(파3)에선 22.3m 거리에서 스리 퍼트 보기를 적어냈고 17번홀(파3)에서 티 샷을 핀 90cm 거리에 붙여 다시 스코어를 회복했다.

김시우
김시우

김시우는 전반 16번홀(파5) 2.7m 이글 퍼트를 잡아내 출발이 좋은 듯했으나 17번홀(파3)에서 티 샷을 그린 뒤 물에 빠트리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17번홀은 그린이 물로 둘러싸인 소그래스 TPC의 시그니처 홀이다.

후반 1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벙커에 빠트리는 바람에 보기를 범한 김시우는 좀처럼 분위기를 회복하지 못하다가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2017년 21세 11개월의 나이로 이 대회를 제패한 최연소 우승자다.

오전 조에선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매슈 피츠피트릭(잉글랜드)과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4언더파 68타로 뒤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에 더블보기 1개, 쿼드러플 보기까지 1개를 범해 7오버파 79타로 크게 부진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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