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김주형, 5타 줄여 공동 15위…PGA 투어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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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김주형, 5타 줄여 공동 15위…PGA 투어 최고 성적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3.0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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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기대주' 김주형(19)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김주형은 1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주형은 PGA 투어 6번째 출전 만에 개인 최고 성적이자 톱 20을 기록했다. 앞선 최고 성적은 지난해 9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에서의 공동 33위였다.

김주형은 2019년 아시안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사상 프로 최연소 우승(18세 21일)을 차지했다. 이 우승으로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든 김주형은 그해 8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스폰서 추천과 월요 예선 등을 통해 꾸준히 PGA 투어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1월엔 미국 골프채널이 꼽은 10명의 잠재적인 유망주로 꼽히기도 했다.

김주형은 2번홀(파5) 버디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5·16·1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톱 20 진입에 성공했다.

유러피언투어 9승의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타를 줄이고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에선 2016년 RBC 헤리티지 우승에 이어 약 4년 11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54만 달러(약 6억원).

안병훈(30)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35위(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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