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게인브리지 2R 3타 차 4위…소렌스탐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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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게인브리지 2R 3타 차 4위…소렌스탐 컷 통과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2.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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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전인지

전인지(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단독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3타 뒤진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1번홀(파4)과 3번홀(파4), 5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은 뒤 7번홀(파4)에서 아쉽게 더블보기를 범했다.

전인지는 9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흐름을 탔고 11번홀(파5) 버디에 16번홀(파4)를 추가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인 최운정(31)이 공동 5위(6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고,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랐던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해 공동 16위(4언더파 140타)로 하락했다.

이정은(25)은 공동 31위(1언더파 143타)를 기록했고,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김세영(28)은 2타를 잃고 공동 67위(2오버파 146타)로 간신히 컷 통과했다.

안니카 소렌스탐
안니카 소렌스탐

13년 만에 정규 대회에 출전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고 공동 67위에 자리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어 3타를 줄여 이틀 연속 단독 선두(10언더파 134타)를 달렸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단독 2위(9언더파 135타)로 리디아 고를 1타 차로 맹추격한다.

지난 대회인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공동 8위(5언더파 139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베어 트로피(최소 타수 상)를 받은 대니엘 강(미국)은 공동 75위(3오버파 147타)로 1타 차로 컷 탈락했고, 박성현(28)은 5타를 잃어 공동 108위(8오버파 152타)에 그쳐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왕년의 골프 여제 쩡야니(대만)은 합계 20오버파 164타로 118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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