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 PGA 제네시스 3R 2타 차 선두…이경훈·강성훈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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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 PGA 제네시스 3R 2타 차 선두…이경훈·강성훈 부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2.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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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번스(25·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우승을 눈앞에 뒀다.

번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3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2타를 잃고 있다.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번스는 2위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 2타 앞서 있다.

이날 시속 35마일의 강한 바람에 경기가 3시간 이상 지연된 가운데 번스도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5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번스는 8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고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2·13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이후 일몰로 인해 경기가 다음 날로 순연됐고 번스는 3라운드의 남은 14~18번홀과 최종 4라운드를 한 번에 치르게 됐다.

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특급 대회다. 우승자에게 PGA 투어 시드가 2년이 아닌 3년이 주어지며 페덱스컵 포인트도 500점이 아닌 550점이 부여된다. 세계 랭킹 10위 내 선수가 8명이나 출전했는데, 정작 3라운드까지 선두에 오른 건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세계 랭킹 149위에 불과한 번스다.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강풍 속에서도 17번홀까지 버디 7개와 보기 4개로 3타를 줄여 단독 2위(8언더파)로 뛰어올랐다. 번스를 2타 차로 맹추격한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3번홀까지 이븐파를 유지하며 공동 3위(7언더파)에 이름을 올리며 톱 랭커의 이름값을 하고 있다.

이경훈(30)과 강성훈(34)은 컷 통과한 선수들 중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세 홀을 남겨놓은 이경훈은 버디 2개를 잡고도 보기 8개와 더블보기 1개로 8타를 잃고 66위(8오버파)에 자리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공동 19위에 오르며 상위권 진입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던 강성훈은 이날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 더블보기 4개를 쏟아내며 무려 12오버파를 적어냈다. 합계 9오버파 222타로 67위다.

한편 이날 강풍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던 탓에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고 일몰로 인해 다음날로 순연됐다. 오는 22일 3라운드 잔여 경기와 최종 4라운드가 치러질 예정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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