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3R도 2타 차 단독 선두…3년 7개월만의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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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3R도 2타 차 단독 선두…3년 7개월만의 우승 도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2.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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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2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 달러)에서 3년 7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스피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스피스는 지난 2017년 7월 디 오픈 우승 후 약 3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12승을 노린다.

스피스는 2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오른쪽 러프에 빠트려 보기를 범했지만 4번홀(파4)에서 2m 버디, 6번홀(파5)에선 벙커 샷을 핀 5cm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9번홀(파4)에서 다시 2m 버디.

이후 스피스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10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티 샷이 흔들려 보기를 적어냈다. 14번홀(파5)에선 세 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해 또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6번홀(파4)에서 160야드를 남기고 샷 이글을 낚은 스피스는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지난주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몰아치고 선두에 올랐던 스피스는 마지막 날 다소 고전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바 있다.

대니얼 버거(미국)는 17번홀까지 스피스와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 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가면서 더블보기를 범해 2타 차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공동 2위로 스피스를 쫓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제이슨 데이(호주)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한 강성훈(34)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공동 59위(1오버파 217타)로 하락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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