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무벌타 드롭’ 비판한 쇼플리와 “잘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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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무벌타 드롭’ 비판한 쇼플리와 “잘 지낸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2.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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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리드
패트릭 리드

패트릭 리드(31·미국)가 자신의 행동을 비판한 잰더 쇼플리(28·미국)와의 관계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리드는 지난 1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규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공이 러프에 박혔다고 판단하고 경기위원이 오기 전 공을 들어 이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골프 규칙상으로는 문제가 없는 행동이고 PGA 투어 경기위원 두 명이 리드의 대처가 적절했다고 밝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리드의 공이 러프에서 튄 사실이 드러나자 리드가 구제를 받았어야 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쇼플리는 "선수들 사이에서 한 이야기도 좋진 않은 것 같다"며 "하지만 그는 투어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자신이었다면 경기위원이 올 때까지, 또 비디오 판독 결과까지 기다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잰더 쇼플리
잰더 쇼플리

리드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 후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 출전을 위해 17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날아갔고, 착륙했을 때 쇼플리에게 문자가 와 있었다고 전했다.

리드는 문자 내용을 비공개로 유지하면서도 "그와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중 하나였다. 우리는 잘 지낸다"고 말했다.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 컵이나 프레지던츠 컵에서 쇼플리와 같은 팀이 돼 팀워크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그럴 일은 없다"라고 일축했다.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는 리드와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공을 주웠을 떄 진흙이 묻어 있었다고 한다. 경기위원이 무벌타 드롭을 결정했고 그렇다면 경기위원 말에 따라야 하는 것이다"고 생각을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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