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된 US 여자오픈 지역 예선, 올해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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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된 US 여자오픈 지역 예선, 올해 부활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1.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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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
지난해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중단된 US 여자오픈 지역 예선이 올해 부활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오는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에서 열리는 제 76회 US 여자오픈의 지역 예선 코스를 발표했다. 

36홀 경기를 치르는 지역 예선전은 미국 22개 코스에서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3일까지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여자 프로골퍼 뿐 아니라 핸디캡 인덱스 2.4 이하의 아마추어 여자 골퍼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접수는 2월 17일부터 4월 14일까지 홈페이지(champs.usga.org)로 받는다.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건강과 안전 문제로 중단된 퀄리파잉 대회는 미국 코스만 발표됐다. 2014년부터 잉글랜드, 일본, 중국, 한국에서 매년 개최되던 해외 예선전 여부는 추후 코로나19 상황을 봐서 발표할 예정이다.

존 보덴하이머 USGA 선임 대회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퀄리파잉 대회를 취소하기까지 힘든 과정을 거쳤다”면서 “올해는 US여자오픈을 앞둔 지역 예선전을 열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2개 지역 예선 코스 중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네 개 골프장으로 가장 많았으며 플로리다주는 세 곳의 골프장에서 예선전을 치른다. US 여자오픈 지역 예선전은 1976년부터 개최돼 수많은 골퍼들이 이 대회에 참여해 왔다. 2003년 펌프킨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힐러리 런키가 대회 사상 처음으로 지역 예선전을 통해 대회에 출전해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 체리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 60회 대회에서 한국의 김주연도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해 마지막 날 마지막 홀 벙커 샷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한 타 차로 우승했다. 

보덴하이머 위원장은 “올림픽 클럽은 USGA의 다양한 대회들을 개최한 명문 코스로 올해 메이저인 US 여자오픈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퀄리파잉 예선 개최를 허락해준 골프장들에 감사드리며 여기서 이긴 선수들이 올 여름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한다”고 설명했다.   

역대 가장 많았던 지역 예선전 응모자는 지난 2015년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에서 열린 US 여자오픈으로 무려 1873명이 몰렸다.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US 여자오픈은 매해 USGA에서 개최하는 14개 내셔널 타이틀 대회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김아림(26)이 우승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US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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