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사생활 담긴 다큐멘터리 예고편 공개…성 스캔들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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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사생활 담긴 다큐멘터리 예고편 공개…성 스캔들 다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1.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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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의 삶을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 '타이거'가 방영된다. 우즈가 어떻게 골프 선수로서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됐는지부터 그의 사생활도 자세히 설명한다.

호주 폭스스포츠와 야후스포츠 등은 8일(한국시간) 미국 HBO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예고편 내용을 소개했다.

이 시리즈의 첫 편은 우즈가 그의 아버지 얼 우즈와의 끈끈한 유대에 중점을 뒀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우즈의 사생활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가 이어진다. 우즈의 전 부인인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과 우즈의 첫 정부 레이철 우치텔과의 인터뷰도 담고 있다.

우치텔은 "우즈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그러면서도 진짜 자신을 드러내는 걸 두려워했다.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아침에 일어나 시리얼을 먹고 만화를 보고 조잘대고 싶어 하는 아이 같은 면도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의 조엘 빌 기자는 "지난 2018년 발간된 제프 베네딕트와 아먼 게테이언의 '타이거 우즈'를 원작으로 하는 이 다큐멘터리에 우즈의 참여는 없었다. 또한 이 다큐멘터리는 출처 자료의 더 선정적인 부분에 집중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호주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우즈와 약혼을 했다고 주장하는 미셸 브라운이라는 여성은 "그는 몇 달에 한 번씩 여러 여자와 관계를 갖자고 했다. 한 번에 많게는 10명도 있었다"며 "그는 대학교에 있을 귀염둥이 스타일, 옆집에 있을 것 같은 친근한 스타일, 특히 금발인 여자를 좋아했다"고 폭로했다.

로레나 졸리라는 여성은 "그는 역할극에 빠져 있었다. 그는 정장을 입었고 우리는 꼭두각시 인형 같았다"고 말했다.

미국 HBO가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총 2부작으로 이번 주말 1편이, 다음 주말 2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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