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 G425 ‘국민 드라이버’ 클래스…올해 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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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 G425 ‘국민 드라이버’ 클래스…올해 또 접수
  • 서민교 기자
  • 승인 2020.12.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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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핑골프의 G 시리즈가 또 다시 국내 골프 시장을 접수했다. 이번에는 G425 차례. ‘국민 드라이버’로 불리며 폭발적이던 G400과 G410 시리즈를 거느린 큰형님답게 탁월한 유전자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그리스 신화에서 조각가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조각한 아름다운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여신 아프로디테는 그의 사랑에 감동해 여인상에게 생명을 준다. 무언가에 대한 강한 믿음과 기대가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을 두고 심리학에서는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라고 한다. 

멘탈 스포츠로 불리는 골프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클럽에 대한 믿음과 기대는 그 이상의 결과를 가져다주곤 한다. 최근 수년간 아마추어 골퍼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클럽을 꼽으라면 단연 핑골프 G 시리즈다. 주말 라운드 카트에 실린 골프백을 보면 네 개 중 하나에는 G 시리즈 신제품 드라이버가 꽂혀 있다. ‘국민 드라이버’로 자리 잡은 이른바 ‘핑말리온 효과(Pingmalion effect)’의 흔적이다.

핑의 시대가 다시 열린 건 3년 전 G400 시리즈의 탄생 덕분이었다. 라인업에 G400 Max 드라이버를 얹고 날개를 단 핑골프는 국내에서 압도적인 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됐다. ‘G 열풍’은 지난해 G410 시리즈로 이어졌고 올해 더욱 진화된 성능으로 탄생한 G425 시리즈로 정점을 찍고 있다. 

핑 드라이버는 2019 골프스파이에서 진행한 브랜드 조사에서 성능, 기술, 진실성, 신뢰성 등 네 가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G410 시리즈로 세계 투어에서 총 53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G400의 관용성과 G410의 비거리를 더한 G425 드라이버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결정적인 두 요소의 장점을 모은 결합체인 셈이다. 

한국과 일본에 먼저 선보인 G425 시리즈는 국내에서 이미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G425 드라이버는 구매 주문이 폭주해 온라인 몰이나 대리점에서 모두 품절됐고 예약 대기 기간만 8주 가까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G425 시리즈는 세 가지 타입(MAX/LST/SFT)의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아이언까지 풀 라인업으로 출시했다.  

◇ 400+410=425

G425 시리즈가 돌풍을 이어가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이미 골퍼들 사이에서 인정받은 G400 Max와 G410 드라이버의 장점을 모아 진화했기 때문이다. 

드라이버는 결국 얼마나 멀리 똑바로 보내느냐의 싸움이다. G425 드라이버는 빠른 스윙 스피드를 내기 위한 기술이 집약돼 있다. 핑의 특허 기술인 크라운 상단에 장착한 터뷸레이터가 공기저항을 줄여 헤드 스피드를 빠르게 만든다. 여기에 독자적인 열처리 기술로 만든 고반발 소재 T9S+ 티탄 단조 페이스가 폭발적인 탄성을 일으켜 볼 스피드가 자연스럽게 빨라진다. 러프 페이스의 거친 면이 스핀양을 감소시켜 비거리 증가를 돕는다. 

이전 G 시리즈 드라이버의 최대 강점은 놀라운 관용성이었다. 마음 놓고 휘두를 수 있는 자신감은 탁월한 안정성에 기여했다. G425 드라이버는 핑 역대 최고의 관성모멘트(MOI)를 자랑한다. 

G425 Max는 G410 드라이버보다 최대 17% 증가한 MOI를 기록했다. 핵심 비결은 10g 이상 무거워진 고밀도 텅스텐 웨이트의 장착으로 개선된 무게중심 구조다. 헤드 전체 무게에는 영향이 없도록 크라운과 솔, 페이스 등의 무게를 재배치해 설계했다. 두께 0.017인치에 불과한 드래곤플라이 기술을 적용한 크라운 구조도 무게중심을 하단으로 옮기도록 도와 높은 발사각과 적은 스핀을 만들어 안정성과 비거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역할을 한다. 

또 헤드에 탑재된 세 개의 웨이트 포지션은 드로와 페이드 등 구질 변화를 쉽게 돕는다. 특히 G425 드라이버는 골퍼의 나이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핑 특유의 타구음을 적절히 조절하는 노력도 엿보인다. ◇ G 시리즈의 ‘잇템’
가장 이상적인 아이언은 높고 정확하게 멀리 날아가 핀을 공략하는 것이다. 최근 아이언 시장은 로프트를 세우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G425 아이언의 로프트도 7번 아이언이 30도로 세워져 있다. 하지만 불안감은 찾아볼 수 없다. G425 아이언은 페이스 주변부를 약 22% 얇게 만들어 미스 샷에도 스위트스폿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비거리 손실을 줄이고 저중심 설계로 아이언에 요구되는 고탄도와 함께 적절한 스핀양을 실현했다. 또 치기 편한 와이드 솔에 스트레이트 플라이트 기술을 적용해 직진성을 향상시켰고 후면부에 새로운 멀티 소재 배지를 배치해 기분 좋은 손맛을 느끼게 해준다. 

세 가지 타입으로 나온 G425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는 강렬한 블랙 디자인이 돋보인다. 페이스 전체를 감싸는 ‘페이스 랩 패스트’ 기술은 탄성을 높여 기존 모델보다 캐리 5야드의 비거리 상승 효과를 봤다. 솔 후방부에는 웨이트를 탑재해 높아진 MOI로 더 안정적인 샷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새로운 페이스 디자인 설계로 미스 샷에도 일관성 있는 스핀양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 핑 G425 드라이버 써봤더니…

+심짱 @simzzangolf

필드에서 G425 드라이버를 사용했을 때 미스 샷에도 중앙으로 잘 날아가더라. 신기해서 일부러 스윙 로봇을 활용해 미스 샷 테스트를 직접 했는데 어디를 맞히든 직진으로 날아가는 것을 확인했다. 느낌이 아닌 과학으로 관용성의 향상을 실증해 더 자신 있는 스윙이 가능해졌다.

+변장군 @gunygolf59

G425 드라이버의 첫인상은 멋지고 매력 있었다. 타구감은 고급스러운 세단 같지만, 스윙을 해보면 멋진 슈퍼카를 드라이브하는 듯한 느낌이다.

+박진이 @jineee_1

G425 드라이버는 핑 역사상 관용성 최고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기대를 많이 했다. 기대 이상으로 정말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 특히 타구음과 스핀양, 관용성 모든 게 완벽하다. 핑 G425 최고!

+지승은 @jeesseungeun

G425 드라이버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드라이버부터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까지 거리가 확실히 늘었다. 스위트스폿에 맞히지 않아도 큰 미스 샷을 줄여 코스에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는 회원들의 피드백도 들었다.

+전지선 @jisun_yj

G425 드라이버는 타구감과 타구음이 매력적이다. 임팩트 순간 손끝에 느껴지는 손맛은 공이 드라이버 헤드에 찹쌀떡처럼 붙었다 튕겨 나가는 느낌이랄까. 핑 드라이버를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국민 드라이버로 자리 잡은 만큼 관용성은 두말하면 잔소리! 모두 G425의 매력에 빠져보길 추천한다!

+한영빈 @xfactorgolf 앙마원장

핑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반발력 높은 페이스를 사용해 비거리를 증가시켰고 거친 페이스는 스핀양을 줄여 관용성이 더 좋아진것 같다. 초보자에서 프로까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버다.  

[서민교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min@golfdigest.co.kr]

[사진=윤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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