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올슨, US 여자오픈 FR 앞두고 시아버지 사망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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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올슨, US 여자오픈 FR 앞두고 시아버지 사망 ‘비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2.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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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여자오픈 2위를 기록 중인 에이미 올슨(28, 미국)이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시아버지 사망 비보를 접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14일(한국시간) "올슨의 시아버지가 13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01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올슨은 모교인 노스다코타 주립대학에서 미식 축구 코치를 맡고 있는 그랜트 올슨과 2017년 결혼했다. 그랜트 올슨은 이번 주말 휴스턴으로 날아와 아내의 우승을 지켜보려다가 가족과 함께 있기 위해 다시 노스다코타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LPGA 투어 관계자는 "가족들은 당연히 충격에 빠져 있다. 더이상 공유할 세부 사항은 없다. 올슨은 최종 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더 이상 질문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슨은 US 여자오픈 3라운드까지 선두 시부노 히나코(일본)에 1타 뒤진 단독 2위를 기록 중이다.

2년 전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기회를 맞았으나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에게 우승을 내줬다. 전미대학체육협회(NCAA)에선 20차례나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악천후로 인해 최종 라운드가 하루 연기되면서 올슨은 14일 오후 11시 25분부터 시부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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