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프슨 ‘승부수’도 안 통했다…9년 만에 US 여자오픈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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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프슨 ‘승부수’도 안 통했다…9년 만에 US 여자오픈 컷 탈락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2.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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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터커 캐디(왼쪽)와 렉시 톰프슨(오른쪽)
팀 터커 캐디(왼쪽)와 렉시 톰프슨(오른쪽)

렉시 톰프슨(25, 미국)의 '승부수'가 불발됐다. 톰프슨이 9년 만에 US 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에서 컷 탈락했다.

톰프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2라운드까지 합계 5오버파 147타를 기록하고 공동 81위에 머물렀다.

톰프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올해 US 오픈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캐디 팀 터커를 임시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74-73타를 치고 아쉽게 컷 탈락했다.

이틀 동안 페어웨이 안착률 53.5%(15/28)로 티 샷이 흔들렸고 그린 적중률은 75%(27/36)로 좋았으나, 퍼트 수가 34.5개로 퍼팅도 난조를 보였다.

만 12세인 2007년부터 올해로 14년 연속 US 여자오픈에 출전한 톰프슨은 9년 만에 대회 컷 탈락을 당했다.

컷 통과 스코어는 3오버파였으며 US 여자오픈 2015년 우승자 전인지(26), 2009년 우승자 지은희(33)를 비롯해 세계 랭킹 3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허리 부상으로 약 2개월간 공백기를 가진 뒤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2016년 챔피언 브리트니 랭(미국·이상 4오버파 146타)도 마찬가지.

올해 메이저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자 이미림(30)과 2017년 US 여자오픈 우승자 박성현(27·이상 6오버파 148타), 지난주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우승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12오버파 154타) 등도 줄줄이 컷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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