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제네시스 대상 경쟁 한발 앞섰다…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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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제네시스 대상 경쟁 한발 앞섰다…첫날 공동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0.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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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이창우

이창우(27)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서 한 발 앞섰다.

이창우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의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치고 홍순상(39)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창우는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623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제네시스 대상 1위 김한별(24·2975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섀도 크리크에 출전한 뒤 2주간 격리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제네시스 대상 경쟁은 2위 김태훈(35)과 4위 이창우로 좁혀졌다.

김태훈이 김한별과 불과 104.50점 차를, 이창우도 351.42점 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겐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주어진다.

이창우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몰아친 뒤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적어내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창우는 "마지막 18번홀 보기가 유일하게 아쉬웠다"고 돌아본 뒤 "샷감이 좋아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후반 들어서 약간 퍼트가 주춤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대상 경쟁자인 김태훈과의 동반 플레이에 대해선 "정말 오랜만에 함께 경기했는데, 신경이 안 쓰인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최대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서는 것도 좋지만 다승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 꼭 우승을 해야만 하고 우승하면 자연스럽게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경준(39·2019년 제네시스 대상)과 최진호(36·2016~2017년), 김승혁(34·2014년) 등 역대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들이 공동 3위(3언더파 69타)에 올라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지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선 김태훈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를 범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김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단독 35위 이상의 성적을 내고 이창우보다 순위가 한 계단이라도 높으면 무조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선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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