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이경훈, 샌더슨 팜스 2R 나란히 공동 4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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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김시우·이경훈, 샌더슨 팜스 2R 나란히 공동 45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10.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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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

임성재(22), 김시우(25), 이경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 달러)에서 나란히 컷 통과에 성공했다.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5위에 자리해, 컷 통과 기준인 3언더파를 가까스로 넘어섰다.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고 김시우는 보기 없이 깔끔하게 버디만 3개를 잡아냈다. 이경훈은 버디 1개, 보기 2개로 오히려 1타를 잃었다.

공동 45위만 무려 22명이 됐고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80cm 버디를 잡아 컷 통과 막차 타기에 성공했다. 총 66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어찌된 일인지 퍼팅이 잘 되지 않고 있다. 2라운드에서도 퍼팅으로 오히려 퍼팅을 -1.568타 까먹었다.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버 샷 정확도 공동 13위(64.29%), 그린 적중률 공동 8위(77.78%)로 샷은 좋은데 퍼팅 지수가 64위에 그쳤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J.T. 포스턴, 찰리 호프만(이상 미국)이 2타 차 공동 2위로 뒤를 잇는다.

눈을 감고 퍼팅하는 신개념 퍼팅 방법을 선보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고 공동 7위(8언더파 136타)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는 공동 12위(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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