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가 스카티 카메론 ‘저스틴 토머스 한정판 퍼터’를 전 세계에 2020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PGA투어 통산 13승을 거둔 저스틴 토머스의 우승을 함께한 퍼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이번 한정판 퍼터는 스카티 카메론의 퍼터 컬렉션 중 팬텀 X 라인의 ‘팬텀 X 5.5 모델’을 기반으로 디자인했다. 토머스가 선호하는 높은 MOI의 윙백 헤드 스타일과 스몰 슬랜트 넥이 특징이다.
여기에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페이스에 ‘서클(Circle) JT’ 엠블럼을 새겼고 헤드 밑면에는 저스틴 토머스의 약자 JT와 그의 사인을 각인하며 유니크한 디자인을 담았다.
헤드는 표면의 광택을 유지하기 위해 로(Raw) 스테인리스 스틸로 마감했고 눈부심 방지 처리를 했다. 또 레드 닷 3개를 삽입해 가치를 더했다. 그 밖에 피스톨레로 플러스 그립과 토머스의 이름을 자수 처리한 헤드 커버로 구성했다.
스카티 카메론 측은 “토머스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블레이드 형태의 퍼터를 선호했고 PGA투어 첫 승 이후 콤팩트한 말렛 스타일의 퓨추라 X 5 모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연이어 “시험 삼아 그의 퍼터에 스몰 슬랜트 넥을 접합했는데 그 셋업이 잘 맞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저스틴 토머스는 “스몰 슬랜트 넥 스타일을 처음 봤을 때 퍼터 헤드가 그린 위에 놓여있는 모양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최고의 셋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