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존슨, 2주 연속 우승하나…BMW 3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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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존슨, 2주 연속 우승하나…BMW 3R 공동 선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8.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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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더스틴 존슨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6,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존슨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 필즈의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합계 1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존슨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공동 3위 그룹과 2타 차다.

지난 24일 끝난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정상에 오른 존슨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할 좋은 기회를 맞았다.

비교적 쉬운 코스였던 지난주 30언더파를 몰아치며 2위와 11타 차 우승을 차지한 존슨은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딱딱해 3라운드까지 언더파가 두 명밖에 나오지 않은 이 곳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2승 PGA 투어 통산 22승을 기록하고 있는 존슨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최다승인 6승을 거두게 된다. 또 부동의 페덱스컵 랭킹 1위를 기록, 페덱스컵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77억원)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날 325.5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때려낸 존슨은 드라이브 정확도 57.14%, 그린 적중률 72.22%를 적어냈고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0.171타를 기록했다.

존슨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마쓰야마는 2017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약 3년 만에 PGA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애덤 스콧(호주)과 호아킨 니만(칠레), 매켄지 휴스(캐나다)가 1오버파 211타로 선두 그룹을 2타 차로 쫓는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3타를 잃어 존 람(스페인) 등과 2오버파 212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안병훈(29)은 버디 4개, 보기 2타를 묶어 2언더파를 치고 공동 21위(5오버파 215타)로 순위를 24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페덱스컵 랭킹 35위가 전망되는 안병훈이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초대받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6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이다가 17번홀(파4)에서 티 샷을 물에 빠트리고 세 번째 샷도 실수를 하는 등 5번만에 그린에 올라가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2타를 잃은 우즈는 공동 55위(10오버파 220타)에 자리해 사실상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다. 최소 단독 4위 안에 들어야 했던 우즈는 현재 페덱스컵 순위 65위로 예상된다.

최근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임성재(22)는 하위권인 65위(13오버파 223타)에 그쳤다. 투어 챔피언십 진출은 확정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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