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타 차 우승’ 존슨, 세계 랭킹·페덱스컵 랭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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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타 차 우승’ 존슨, 세계 랭킹·페덱스컵 랭킹 1위 등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8.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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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더스틴 존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더스틴 존슨(36, 미국)이 공식적으로 세계 랭킹 1위, 페덱스컵 랭킹 1위에 등극했다.

24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존슨은 평균 9.16점으로 전주 4위에서 3계단 상승한 1위에 올랐다. 2019년 5월 브룩스 켑카(미국)에게 1위를 내준 뒤 1년 3개월 만에 되찾았다.

존슨은 이날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끝난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30언더파 254타를 기록하며 2위를 1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고 PGA 투어 통산 22승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우승해 페덱스컵 포인트 1500점을 추가한 존슨은 2571점으로 2위 저스턴 토머스(2479점)를 따돌리고 이 부문 1위로도 등극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3차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이 순위를 유지할 경우 페덱스컵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78억원)를 받는다.

존슨이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서면서 존 람(스페인)과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4위로 하락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 웨브 심프슨(미국), 브룩스 켑카(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5~8위까지 순위를 유지했다.

노던 트러스트에서 공동 58위를 기록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17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임성재(22)도 25위로 한 칸 내려갔다. 안병훈(29)이 57위, 강성훈(33)은 64위를 기록했다. 김시우(25)는 86위에서 8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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