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GS칼텍스 매경오픈 역대 첫 2연패…막판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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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GS칼텍스 매경오픈 역대 첫 2연패…막판 역전 우승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8.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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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36)가 GS칼텍스 매경오픈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이태희는 23일 강원 춘천시의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4개를 엮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이태희는 공동 2위 조민규(32), 이준석(호주)를 1타 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이태희는 GS칼텍스 매경오픈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받은 이태희는 올 시즌 상금 약 1억6953만원을 모아 1위 김성현(약 1억9589만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도 이수민(1442점)에 이은 2위(1321점)다.

14번홀까지 선두 조민규에게 3타를 뒤져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던 이태희는 남은 4개 홀에서 버디만 2개를 잡으며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15번홀(파4)에서 칩인 버디에 성공해 흐름을 탄 이태희는 16번홀(파4)에서 약 3.5m 버디를 잡고 조민규를 1타 차로 압박했다.

16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선두를 달리던 조민규는 막판 17번홀(파4)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이태희에게 우승을 내줬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승은 있지만 아직 국내 우승이 없는 조민규는 막판 두 홀을 남기고 우승을 놓치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강경남(37)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김비오(30), 문도엽(29) 등과 함께 공동 4위(7언더파 203타) 그룹에 자리했다.

특히 김비오는 지난해 9월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해 징계를 받았다가 특별 사면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복귀했다. 약 11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공동 4위에 오르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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