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루이스 “한국 톱 랭커 불참 아쉽지만 탓할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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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 루이스 “한국 톱 랭커 불참 아쉽지만 탓할 순 없어”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8.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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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 루이스
스테이시 루이스

스테이시 루이스(35, 미국)가 한국 톱 랭커들의 메이저 대회 불참에 실망감을 표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박인비(32)는 "대회 출전은 개인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루이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 총상금 45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톱 랭커들이 많이 빠진 이번 대회가 우승할 좋은 기회라고 보는가. 아니면 대회의 권위가 다소 떨어질 거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루이스는 "(한국 선수들이 불참하는 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모든 선수가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로 경쟁하고 우승하고 싶을 것이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을 비롯한 박성현(27·3위), 김세영(27·6위), 김효주(25·9위), 이정은(24·11위), 유소연(30·14위) 등 박인비(12위)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한국에 머물며 LPGA 투어에 나서지 않고 있다.

루이스는 "우리는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해야 한다. 다음 주에 한국에서 메이저 대회가 있다든지 선수들이 한국에 머물기로 한 많은 이유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 그들의 결정을 탓할 순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회는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똑같은 메이저 대회"라며 "지금 이곳에 있는 우리에게 선수 불참은 크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루이스는 지난주 끝난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약 3년 만에 통산 13승째를 거뒀다.

박인비
박인비

박인비는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거둔 뒤 코로나19가 터져 한국으로 들어와야 했다. 이후 6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LPGA 투어에 복귀한다.

박인비는 기자회견에서 "후원사들이 대회를 개최하기까지 힘든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며 "선수로서 상황이 허락한다면 스폰서들을 위해 경기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인비도 LPGA 투어에 복귀하기로 하면서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와서 보니 대회 관계자들이 선수들의 안전,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대회 출전 결정은) 전적으로 개인의 몫"이라며 "나도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했지만 이곳에 오니 모두가 훌륭하게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안전하다고 느낀다. 모두를 위해 투어를 다닐 때 조심하고 많은 사람과 접촉을 줄이려고 노력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박인비와 루이스가 출전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은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트룬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박인비는 렉시 톰프슨(미국), 이나미 모네(일본)와 20일 오후 8시 38분부터 1라운드를 시작하고, 루이스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찰리 헐(잉글랜드)와 오후 3시 47분에 출발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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