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다이제스트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안병훈의 어프로치 샷을 분석했다.
안병훈이 직접 알려주는 두 가지 어프로치 샷을 소개한다. 핀까지 약 30m 정도 남은 상황에서 자주 시도해야 하는 쇼트 게임이다. 하나는 낮게 굴리는 러닝 어프로치 샷, 다른 하나는 띄워서 세우는 플롭 샷이다.
안병훈은 기술적인 요소보다 느낌에서 오는 샷 감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러닝 어프로치 샷은 드로 샷을 구사한다는 느낌으로 낮게 굴려 친다. 공의 위치는 엄지발가락 앞에 오도록 하고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로 밀어 친다. 그는 "백스핀이 잘 안 걸리고 톱스핀으로 걸리기 때문에 릴리스가 잘 된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핀이 가까이 있을 때 높이 띄워서 쳐야 하는 상황에서는 공을 왼발 엄지발가락 앞에 위치하도록 놓는다. 안병훈은 "깎아 치는 느낌보다는 클럽 헤드를 열고 안쪽에서 위로 퍼올리는 느낌으로 치면 공이 잘 뜨고 런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바로 서게 된다"고 말했다.
안병훈의 두 가지 어프로치 샷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골프다이제스트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민교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min@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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