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언더파 유현주 “효주가 퍼팅 라인만 잘 읽으면 되겠다고 해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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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언더파 유현주 “효주가 퍼팅 라인만 잘 읽으면 되겠다고 해 자신감”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7.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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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미녀 골퍼' 유현주(26)가 동료들의 조언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유현주는 30일 제주시의 세인트포 골프 앤드 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유현주는 낙뢰로 1라운드가 잠시 중단된 낮 12시 50분 현재,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1라운드 후 취재진과 만난 유현주는 "한 주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이 됐다. 오늘 플레이 전에 자신 있게 내 경기를 하자고 마음먹었는데 그렇게 돼서 만족스럽다. 계속 이렇게 잘 치고 싶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유현주는 "KLPGA 투어 2주 휴식기 동안 '맞수한판'이라는 이벤트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선수들과 재밌게 치기도 했지만 다들 샷이 너무 좋다, 퍼팅만 잘하면 되겠다는 말을 많이 해줘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SBS골프에서 방영하는 맞수 한판엔 김효주(25), 이정은(24), 오지현(24), 김지현(29), 박현경(20), 임희정(20) 등 KLPGA 투어의 상위 랭커들이 총출동했다.

유현주는 "특히 김지현 언니가 스윙, 샷이 너무 좋다고 얘기해줬고, (김)효주 프로가 '언니 라인만 잘 보면 되겠다. 언니 눈이 잘못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런 얘기가 재밌기도 했고 자신감이 됐다"고 덧붙였다.

유현주는 "나 같은 경우 퍼팅은 심리적인 부분이 컸다. 심리적인 부담감을 느끼고도 있었다. 그 흐름을 어떻게 끊어야 할지 감이 안 왔는데 한 주 쉬고 맞수 한판에서 경기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유현주는 이날 그린 적중률 72.2%(13/18)를 기록했고 퍼트 수는 27개에 불과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올 시즌 뛰어난 미모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6번이나 컷 탈락을 당하는 등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유현주는 "너무 완벽하게 치려고 해서 상반기에 잘 안 풀렸다. 하반기엔 욕심을 갖지 않는 방향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퍼팅 라인을 잘 보고 마음을 비우는 것 두 가지를 하반기 목표로 정했다"라며 "(쉬는) 2주 동안 퍼팅 연습을 가장 많이 했다. 어떤 부분에서 잘 풀리지 않는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다. 맞수 한판 출연이 좋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안소현(25)과 '미모 라이벌' 구도에 대해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언론에선 라이벌로 얘기하지만 워낙 스타일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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