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습가 제프 리터가 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샷을 샷에 대한 공포를 재미로 바꾸는 비법을 전한다.
페널티 구역을 넘겨야 하는 상황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골퍼가 많다. 이런 마음가짐은 샷을 물에 빠트리는 데 일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재미있게 여겨야 하는 샷에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그럴 필요가 없다. 그냥 도전하면 되는 것이다. 페널티 구역을 넘어 그린에 볼을 올리는 것은 골프의 가장 멋진 도전이다.
이 샷을 어떻게 하는지 배우기 전에 먼저 경고할 게 있다. 머리를 숙이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 당장 그 기억을 삭제하라. 그건 스윙을 제한해서 볼을 정확하게 맞힐 수 없게 만든다.
대신 임팩트 구간에서 팔을 길게 뻗고 타깃 쪽 발에 힘을 가하는 것에 중점을 두자. 샷을 앞뒀을 때는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볼이 놓일 가상의 지점보다 약간 앞쪽의 풀을 잘라내는 연습 스윙을 몇 번 해본다.
그러다가 샷을 할 차례가 되면 타깃 쪽 발로 지면을 지그시 누르면서 히프를 타깃 방향으로 회전하고 피니시에서는 팔을 쭉 뻗어준다.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니라 든 채로 몸을 곧게 세우고 성공적인 샷을 즐기면 된다.
오늘의 한마디? 팔을 쭉 뻗는 것만 생각하면 된다.
◎ 제프 리터는 오리건주 벤드에 있는 프롱혼의 교습 이사이다.
[글_제프 리터(Jeff Ritter) / 정리_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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