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5), 박성현(27) 등 한국 선수 세계 랭킹 상위 8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LPGA 투어는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1)에서 열리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로 약 5개월 만에 재개한다.
미국 골프채널은 한국 선수 세계 랭킹 상위 8명인 고진영(1위), 박성현(3위), 김세영(6위), 김효주(10위), 박인비(11위), 이정은(13위), 유소연(14위), 허미정(20위)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
골프채널은 "다음 달 7일부터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에도 이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을 것 같다"며 "한국 선수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고국에서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는 양희영(22위)이다. 전인지도 출전한다.
미국 선수 중에는 넬리 코르다(2위), 대니엘 강(4위), 렉시 톰프슨(9위) 등이 출전하고 호주 동포 이민지(8위)도 나선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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