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 16번홀 칩인 버디→보기로 정정…“어드레스 때 공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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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 16번홀 칩인 버디→보기로 정정…“어드레스 때 공 움직였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0.07.20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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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의 16번홀 칩 샷
존 람의 16번홀 칩 샷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 정상에 오른 존 람(26, 스페인)의 16번홀 칩인 버디가 보기로 정정됐다.

람은 19일(현지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고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경기 직후엔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의 스코어였지만, 스코어카드가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3오버파 75타로 고쳐졌다.

16번홀(파3) 칩인 버디가 보기로 정정됐기 때문이다.

람은 16번홀에서 티 샷을 그린 뒤쪽 러프로 보냈지만, 10.4야드 거리에서 웨지로 칩 샷을 해 이를 그대로 컵에 떨어뜨리면서 버디를 잡아냈다.

그러나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경기위원은 람이 칩 샷을 하기 전 어드레스를 할 때 공이 움직였다고 판단해 람에게 2벌타를 부과했다. 따라서 16번홀의 버디는 보기가 됐다.

람은 "어떤 것도 보지 못했고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2벌타를 받았지만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람은 2위 라이언 파머(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람의 PGA 투어 통산 4승이며, 람은 세계 랭킹 1위에도 등극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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